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 스포츠동아DB
영국 언론이 ‘슈퍼 탤런트’ 손흥민(21)이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잔류를 택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을 놓쳤다는 내용의 기세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기사에서 손흥민은 토트넘과 협상을 벌이기도 했었다며 결국 토트넘이 레버쿠젠과의 손흥민 쟁탈전에서 패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손흥민 이적에 관련해 거론된 프리미어리그의 팀의 면면은 매우 화려하다.
토트넘을 비롯한 리버풀,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아스널 등 명문 구단으로의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손흥민은 레버쿠젠을 선택했고, 약 1000만 유로(약 151억 원)에 이르는 이적료를 받아냈다.
한편, 현재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 중인 손흥민은 다음달 중순에 시작되는 레버쿠젠의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