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FC
윌콧-멜라니 슬레이드 “선물 대신 기부” 요청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시오 월콧(24)이 새신랑이 됐다.
영국의 일간지 ‘더 선(The Sun)’은 24일(한국시간) 월콧과 멜라니 슬레이드(23)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더 선에 따르면 월콧은 소꿉친구인 멜라니 슬레이드와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역의 성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팀 동료인 키어런 깁스(24), 로랑 코시엘니(28), 아론 램지(23) 등이 월콧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고.
월콧과 멜라니 슬레이드는 하객들로부터 “어떠한 선물도 받지 않겠다”고 전했다. 대신 하객들에게 아스널의 레전드 골키퍼였던 밥 윌슨(72)이 영국 배우 존 허트(73)와 세운 ‘윌로우 재단(Willow Foundation)’과 영국 최대의 자선단체 중 하나인 ‘맥밀런 암지원센터(Macmillan Cancer Support)’에 기부해줄 것을 부탁했다. 윌로우 재단은 심각한 병을 앓는 16세에서 40세까지 환자들을 돕고 있다.
한편 월콧과 멜라니 슬레이드는 2004년 월콧이 선수생활을 시작했던 사우스햄프턴의 한 쇼핑센터에서 만났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