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 토트넘 잔류 가능성 ‘UP’

입력 2013-07-09 10: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최근 이적설에 휘말렸던 가레스 베일(24·토트넘)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8일(이하 한국시간) 베일의 거취에 대해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베일은 7일 토트넘의 이번 시즌 새 유니폼 시연행사에 참석했다. 새 유니폼 모델로 등장한 베일은 일련의 이적설을 일축하는 듯 했다.

지난 시즌 맹활약으로 베일은 이번 이적시장의 중심에 섰다. 베일은 지난 시즌 26골(컵대회 포함)을 기록해 시즌 종료 후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뽑히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의 이적을 원한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그는 최근 팀의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유니폼 행사에 참석하는 등의 행보로 팀의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행사에 함께 참가한 저메인 데포(31)는 “베일이 팀에 남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올해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그가 꼭 필요하다. 그는 지난해 많은 골을 넣으며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고 말했다.

토트넘 주장 마이클 도슨(30)도 거들었다. 그는 “베일은 세계적인 선수다. 그와 함께 뛸 수 있는 것은 행운”이라고 극찬한 뒤 “만약 그와 같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가 있다면 그 누구라도 잡고 싶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66) 회장은 “베일에게 이적 제안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하며 그의 영입설을 일축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슈로 떠올랐던 베일의 이적설이 불투명해지며 그의 잔류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