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미국프로야구(MLB) 신시내티 레즈가 LA 다저스의 7연승을 저지했다.
신시내티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선발투수 맷 레이토스의 호투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신시내티 선발 레이토스는 7⅔이닝을 소화하며 다저스의 강타선을 2점으로 묶었다. 레이토스는 2회와 3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8안타를 내줬지만 96마일의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구사하며 대량 실점을 피했다. 시즌 10승(3패)째.
반면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7이닝 6피안타(2홈런 포함) 4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신시내티는 1회 재비어 폴의 1점 홈런, 2회 이즈투리스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6회에는 제이 브루스의 투런 홈런 등으로 리드를 잡았다. 9회에는 추신수가 쐐기 타점을 뽑으며 다저스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다저스는 4회와 8회 1점씩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48패(53승)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신시내티의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