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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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추신수(31·신시내티)가 팀 역사상 한 시즌 최다 몸에 맞는 볼 신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상대 선발 트래비스 우드에게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 출루했다.

추신수는 9일 LA 다저스 전에서 클레이튼 커쇼에게 사구를 얻어낸 뒤 2경기 연속 사구를 기록하며 시즌 25번째 사구를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추신수는 2004년 제이슨 라루가 기록한 신시내티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사구 기록(24개)을 경신했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8월 25일 밀워키 전 이후 1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내셔널리그 출루왕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