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정상’ 보스턴, 34HR ‘거포’ 트럼보 영입?

입력 2013-11-11 09: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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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보스턴 레드삭스가 2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마크 트럼보(27)를 영입해 장타력을 보강을 노릴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지역 언론인 보스턴 글로브는 11일(한국시각) 보스턴이 트럼보 영입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제 조건은 보스턴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내야수 마이크 나폴리(32)와의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다.

보스턴 글로브가 예상한 트레이드 카드는 내야수 윌 미들브룩스(25)와 왼손 투수 펠릭스 두브론트(26).

트럼보는 이번 시즌 타율이 0.234에 머물렀지만 34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며 지난해 32홈런에 이어 2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했다. 장타력 하나 만큼은 확실한 타자.

나폴리가 FA로 이적할 경우 보스턴의 장타력 손실을 메워줄 수 있는 카드로 보인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타율 0.259와 23홈런 92타점을 기록했다.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 된 미들브룩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로 이번 시즌 타율 0.227과 17홈런 49타점을 올렸다.

또한 두브론트는 하위 순번 선발 투수와 불펜을 오가며 29경기(27선발)에 등판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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