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계가 2026년 시장을 겨냥한 신작 출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1분기부터 신작 게임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기대작을 선보이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1월부터 출시 본격화
신작 출시는 1월부터 본격화한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28일 선보인다. 전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용자는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고, 위기 상황에서 영웅을 교체하는 태그 전투, 강력한 합기, 무기와 영웅 조합에 따라 변화하는 액션 등을 즐길 수 있다. 오픈월드에서 친구와 파티를 꾸려 모험을 떠나거나, 보스에 도전하는 등 다양한 멀티플레이 요소도 이 게임의 특징이다. 게임은 콘솔·PC·모바일 플랫폼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 예정이다. 넷마블은 이 게임을 소개하기 위해 지난해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에 참가했다.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도 영상을 공개했는데, 언리얼엔진5 기반 고해상도 그래픽과 몰입감 높은 스토리 연출로 게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2026년 플레이스테이션(PS)5 출시 기대작’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설문에선 응답자의 95%가 “정식 출시 후에도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는 등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이어 29일에는 위메이드맥스가 원웨이티켓스튜디오의 ‘미드나잇 워커스’를 스팀에 얼리 액세스 (앞서 해보기)로 공개한다. PvPvE(플레이어 vs 플레이어 vs 환경)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으로, 밀폐된 공간에서의 공포감을 잘 살린 것이 특징이다. 

웹젠은 ‘드래곤소드’를 21일 출시한다. 하운드13이 개발하고 웹젠이 퍼블리싱 하는 오픈월드 액션 RPG다. 광활한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정교하고 화려한 액션이 특징이다.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한다.  

●‘붉은사막’은 3월 출격

펄어비스의 최고 기대작 ‘붉은사막’은 한국시간으로 3월 20일(북미기준 3월 19일)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전세계 출시 예정이다. 글로벌 흥행작인 ‘검은사막’의 후속작으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사명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 캐릭터와 스토리로 그려냈다. 뛰어난 그래픽과 액션, 몰입감 있는 오픈월드가 강점이다. 게이머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붉은사막’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GDC를 시작으로 서머게임페스트, 빌리빌리월드, 차이나조이, 팍스 이스트와 웨스트, 도쿄게임쇼 등 글로벌 주요 게임쇼에 참가해 전세계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오픈월드 중심의 퀘스트라인 데모를 공개해 생동감 넘치는 오픈월드, 자유로운 상호작용, 오브젝트의 물리효과 등 사실적 게임플레이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붉은사막’은 ‘2026년 PS5 출시 기대작’으로도 소개됐다. 

이 외에도 다수의 국내 게임사들이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신작 게임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