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러시아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예선 4차전을 치르고 있다.
신미성(36), 김지선(28),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 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컬링 여자 예선 4차전에서 러시아와 3엔드까지 2-2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날 한국은 1엔드에서 러시아에 먼저 1점을 내줬으나 2엔드에서 2득점, 역전에 성공했다.
러시아는 3엔드에서 다시 1득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일 올림픽 데뷔전이었던 일본전에서 12-7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첫 승을 따냈던 대표팀은 12일 2차전에서는 스위스(세계랭킹 4위)에, 3차전에서는 스웨덴(세계랭킹 1위)에 연패하며 현재 1승2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는 총 10개팀이 출전, 풀리그 경기를 치른 뒤 상위 4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