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리나 비트, 미셸 콴 판정 의혹 제기

카타리나 비트, 미셸 콴 판정 의혹 제기


카타리나 비트, 김연아 은메달에 "믿을 수 없다"

'피겨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석연찮은 판정으로 은메달에 머문 가운데, ‘피겨 전설’ 카타리나 비트와 미셜 콴이 판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냈다.

이날 김연아는 7개의 점프와 스핀, 스텝 등 모든 요소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클린 연기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프리에서 144.19점을 받아 전날 쇼트 점수 74.92점까지 총 219.11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는 점프 실수에도 불구 프리에서 무려 149.95점을 기록하며 총점 224.5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미셸 콴은 경기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믿을 수가 없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심판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구 동독의 '피겨 전설' 카타리나 비트는 김연아의 은메달이 확정되자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이런 결과에 대해 토론 없이 지나가서는 안 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비트는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에 대해 “점프가 완벽하게 수행된 프로그램이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다”며 2연패를 확신했었다.

누리꾼들은 "카타리나 비트와 미셸 콴이 의문을 제기할 정도면…", "김연아 멋졌다, 금메달보다 값진 은메달이다", "카타리나 비트 뼈있는 한마디 멋있다", "러시아 피겨 금메달 떳떳하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