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발목 통증으로 당분간 수비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좌익수로 복귀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당초 추신수는 통증을 완전히 떨치지 못한 왼쪽 발목 상태가 호전될 때 까지 수비 부담이 없는 지명 타자로 출전할 것이 유력했다.
지난 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대타로만 나섰고, 4일 볼티모어와의 1차전에서는 1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텍사스의 론 워싱턴 감독은 이날 추신수와 함께 루이스 살디나스를 테이블 세터에 배치했다. 살디나스는 엘비스 앤드루스 대신 출전한다.
이어 중심 타선에는 1루수 미치 모어랜드-지명 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우익수 알렉스 리오스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하위 타선에는 3루수 도니 머피-중견수 레오니스 마틴-포수 로빈슨 치리노스-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가 나선다. 선발 투수는 닉 마르티네스.
한편, 볼티모어의 선발 투수는 오른손 버드 노리스이며,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9시 5분 시작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