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34·FC 서울)가 결혼을 앞둔 박지성(33)에 의미심장한 조언을 건넸다.
17일 열린 ‘2014 K리그 올스타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차두리는 같이 참석한 박지성에게 “내가 딱히 결혼에 대해 조언을 해 줄 위치에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운을 뗀 뒤 “박지성은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맨유 주전 경쟁보다 더 힘들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성은 “한 번 살아봐야 알 것 같다.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며 “예비신부가 이번 올스타전에서 결혼식장에서 걸을 수 있을 정도로만 뛰라고 했다”고 재치있게 받아 넘겼다.
한편 ‘팀 K리그’와 ‘팀 박지성’이 맞붙는 2014 K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누리꾼들은 “차두리, 박지성에 조언 큰 웃음”, “차두리, 박지성에 조언 재치있네”, “차두리, 박지성에 조언 도움 됐을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