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비상… ‘공수의 핵’ 고메즈, 최소 일주일 결장

입력 2014-09-03 0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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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6연패에 빠지며 결국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내준 밀워키 브루어스에 또 다른 악재가 발생했다.

미국 NBC 스포츠 하드볼 토크는 3일(이하 한국시각) 손목 부상을 당한 외야수 카를로스 고메즈(29)가 최소 일주일간 결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메즈는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와의 경기 도중 왼쪽 손목 부상을 당해 제라르도 파라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후 고메즈는 지난 2일 시카고 컵스전에 결장했으며, 3일 선발 라인업에서도 제외됐고, 최소 일주일간 결장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고메즈는 밀워키 공격과 수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중견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 까지 이번 시즌 127경기에 나서 타율 0.282와 21홈런 65타점 85득점 143안타 출루율 0.348 OPS 0.827을 기록했다.

밀워키는 지난달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2일 시카고 컵스전까지 6연패를 당하며 지구 2위로 밀려난 상황에서 공수의 핵심인 고메즈마저 잃게 됐다.

한편, 밀워키는 3일 시카고 컵스와의 선발 라인업에 고메즈를 대신해 파라를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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