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야구판 X판된 지 오래” 독설…왜?

입력 2014-11-28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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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병규 트위터 캡처.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프로야구 자유계약(FA) 선수들을 언급하며 거친 독설을 퍼부었다.

강병규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제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강병규는 “윤성환 80억, 안지만 65억. 선배들이 FA라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옷을 벗을 각오를 하고 투쟁을 했다는 사실을 알기나 할지, 알려주는 사람은 있는지. 야구 판 개판이 된지 오래”라며 FA 계약 선수들의 실명을 언급했다.

이어 “과연 FA제도 혜택을 맛본 사람들이 2군이나 후배들을 위해 혜택을 이어주고 다른 투쟁을 통해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까, 안타깝지만 가능성이 거의 없다. 프로야구 전 선수 연봉 1%를 가져가는 프로야구선수협회가 선수들을 위해 하는 일이 없다. 그러라고 선수협 만든 게 아닌데”라며 분노하기도 했다.

한편, 강병규는 1991년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2000년 시즌 종료 후 SK와이번스에서 방출된 뒤 2001년 현역에서 은퇴하고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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