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노리스, 연봉 조정 피해 계약… 1년 880만 달러

입력 2015-01-27 0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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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정상에 오른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오른손 투수 버드 노리스(30)와 연봉 조정 중재를 피해 재계약에 성공했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매체 볼티모어 선은 27일(한국시각) 볼티모어와 노리스가 1년간 88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합의로 볼티모어와 노리스는 연봉 조정 위원회의 중재를 피하게 됐다. 노리스는 3번째 연봉 조정 신청 권한을 갖고 있었다. 지난해 연봉은 530만 달러.

노리스는 지난 2009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2013년부터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고, 개인 통산 첫 번째 두 자리 승리를 거뒀다.

이후 노리스는 지난 2014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65 1/3이닝을 던지며 15승과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며 볼티모어 선발 로테이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비록 최정상급의 투수는 아니지만 선발 로테이션에서 충분히 제 몫을 다 할 수 있는 선수다. 10승 이상과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노리스는 다가올 2015시즌에도 에이스로 발돋움한 크리스 틸먼(27) 등과 함께 볼티모어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노리스는 이번 해 연봉 조정 신청 자격 3년차로 2015시즌이 끝나면 2016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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