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체크포인트] 삼성 난타쇼…장원준 데뷔전 참패

입력 2015-03-09 06: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두산 장원준.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두산 0-9 삼성(포항)

두산 장원준(30)이 이적 후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포항 삼성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2이닝 5안타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1개. 직구 29개가 시속 138∼143km, 슬라이더 12개가 129∼133km에 형성됐다. 체인지업(6개)과 커브(4개)도 섞어 던졌다. 2회 선두타자 이승엽에게 홈런을 내준 뒤 구자욱과 박찬도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흔들렸고, 2사 만루서 나바로와 박한이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이 늘어났다. 좌투수인데도 다섯 개의 안타 가운데 네 개를 좌타자에게 맞은 점이 눈에 띄었다.

장원준은 경기 후 “두산에서의 첫 경기였지만 여느 경기와 다르지 않았다. 실점은 했지만 현재 컨디션은 괜찮다”며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