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 “맨유가 있어야 할 자리 다들 알 것”

입력 2015-03-18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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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이 이번 시즌 맨유의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지난 라운드에서 맨유는 토트넘을 3-0으로 꺾은 반면 2위 맨체스터 시티가 패하고 1위 첼시도 사우샘프턴과 무승부를 거두며 맨유는 2위 맨시티에 승점 2점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3위 아스날과 5위 리버풀도 승리하며 4위 싸움은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캐릭은 맨유가 맨시티를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했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캐릭은 “우리는 현재 괜찮은 시점에 와있다. 순위 표를 보면, 촘촘히 있다는 게 보일 것이다. 당장 리버풀과의 경기 준비도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리버풀 전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 “순위의 오르내림이 있을 수 있다. 특히 마지막 9번째, 10번째 경기에서 말이다. 리버풀 전은 많은 이유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다. 순간순간마다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한다”고 말했다.

캐릭은 “맨유가 있어야 할 곳은 다들 알지 않나? 우리는 정상의 위치를 오랫동안 차지하고 있었고, 그러지 못한지 꽤 되었다. 바라건대, 압박감이 들 때, 그걸 이겨낼 수 있어야한다. 딛고 올라가야 한다. 그래야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위태로운 4위를 유지 중인 맨유는 승점 2점차로 근소하게 뒤쳐져 있는 5위 리버풀과 22일 리그 원정경기에 나선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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