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 골드슈미트, 시즌 16호 아치 폭발… ‘통산 100홈런에 -1’

입력 2015-06-05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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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골드슈미트. ⓒGettyimages멀티비츠

폴 골드슈미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시즌 초중반 브라이스 하퍼와 함께 최우수선수(MVP) 급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폴 골드슈미트(28,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통산 100홈런에 단 1개만을 남겼다.

골드슈미트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골드슈미트는 1회 첫 타석 볼넷, 3회 두 번째 타석 삼진을 기록하며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기다렸던 홈런이 나온 것은 6회 세 번째 타석.

애리조나가 1-3으로 뒤진 6회. 골드슈미트는 뉴욕 메츠의 에이스 맷 하비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6호이자 통산 99호.

이로써 골드슈미트는 지난 2011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5년 만에 통산 100홈런 달성을 눈앞에 뒀다. 지난해에는 109경기에만 나서며 19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골드슈미트는 2-4로 뒤진 8회 1사 3루 찬스에서 뉴욕 메츠 마무리 쥬리스 파밀리아에게 삼진을 당해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골드슈미트는 지난 1일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3안타-3고의사구라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우는 등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총 53경기에서 타율 0.349와 16홈런 45타점 41득점 67안타 출루율 0.470 OPS 1.147로 애리조나의 성적이 상위권이라면 충분히 MVP에도 도전할 수 있는 성적이다.

한편, 경기는 선발 투수 하비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뉴욕 메츠가 6회 3득점, 8회 1득점, 9회 2득점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하비는 6승째를 거뒀다.

반면 아치 브래들리의 부상자 명단 등재로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로비 레이는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도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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