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팔 부상’ WSN 피스터, 2번째 불펜 투구 성공적… 40개 던져

입력 2015-06-05 0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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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피스터.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오른팔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오른손 선발 투수’ 덕 피스터(31, 워싱턴 내셔널스)가 두 번째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미국 케이블 채널 캠캐스트 스포츠넷은 피스터가 5일(이하 한국시각) 두 번째 불펜 투구에서 40개를 던졌고 몸 상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앞서 피스터는 지난 2일 첫 번째 불펜 투구에서 25개의 공을 던졌다. 피스터는 점차 불펜 투구 개수를 늘려가며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구단은 오는 6일 피스터의 향후 거취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피스터는 몸 상태에 별다른 이상이 없자면 라이브 배팅에서의 투구,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등을 거치게 된다.

피스터는 지난달 16일 오른쪽 팔뚝이 당기는 증상을 보여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2일 불펜 투구 전까지 휴식을 취하며 증상이 완화되기를 기다렸다.

부상 전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인 지난달 1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는 2이닝 7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평균자책점도 2.87에서 4.31까지 상승했다.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는 워싱턴에게 있어 피스터는 반드시 필요한 선발 투수 자원. 지난해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승과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했다.

비록 이번 시즌 초반 7번의 선발 등판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꾸준히 경기에 나선다면 충분히 제 몫을 다 할 수 있다.

워싱턴은 5일까지 29승 24패 승률 0.547을 기록하며 뉴욕 메츠에 불과 0.5경기 차이로 앞서 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서는 피스터의 부활도 반드시 필요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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