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결승] 미국-일본, 60분 만에 7골 난타전 ‘미국 5-2 리드’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여자월드컵 결승’

[동아닷컴]

지난 대회에 이어 또 다시 여자월드컵 결승에서 맞붙은 미국과 일본이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6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결승전에 나섰다.

이날 미국은 전반 3분 만에 터진 로이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경기 시작 16분 만에 4골을 몰아넣는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였다. 특히 로이드는 4골 중 3골을 자신이 만들어내며 16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이후 일본의 반격이 이어졌다. 전반 27분 오기미의 골로 한 골을 따라잡은 일본은 후반 7분 미국 존스턴의 자책골에 힘입어 4-2까지 추격하며 쉽게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미국도 재차 추가골을 기록했다. 미국은 자책골이 나온 지 2분 만에 히스가 또 다시 일본 골망을 흔들면서 5-2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15분이 진행 중인 현재 미국이 5-2로 앞서 있다. 양 팀은 60분 동안 7골을 터뜨리며 난타전을 펼치고 있다.

한편, 지난 대회 여자월드컵 결승에서는 일본이 승부차기 접전 끝에 미국을 꺾고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