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쪽같이 모두를 속였다. SK 투수 김광현(왼쪽)이 9일 대구 삼성전 4회말 2사 후 박석민의 높이 뜬 플라이를 원 바운드 안타로 만들어준 뒤 홈으로 달려들던 2루주자 최형우를 빈 글러브로 태그했다. 심판의 아웃 판정으로 공수교대가 되자, 실제로 공을 잡은 1루수 브라운과 어깨동무를 하고 덕아웃으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 런다운
홈 질주 최형우에 순간 반응…모두가 속아
9일 SK-삼성전이 펼쳐진 대구구장에선 모두가 감쪽같이 속아 넘어간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0-0으로 맞선 4회말 2사 2루서 삼성 박석민은 SK 선발 김광현(사진)을 상대로 내야 플라이를 쳤다. 투수와 포수 사이의 지점으로 높이 떴지만 아주 평범한 타구였다. 그런데 SK 포수 이재원은 처음부터 타구의 방향을 놓쳐 잡기를 포기했다. 이 때 김광현이 잡겠다고 나섰지만, 3루수 김연훈과 1루수 브라운이 달려들어 투수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려고 했다. 이러는 사이 김광현은 엉거주춤해졌고, 야수들도 누구 하나 적극적으로 공을 잡으려 나서지 않았다. 결국 타구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당연히 아웃될 줄로 알고 3루까지 천천히 달리던 2루주자 최형우는 뒤늦게 전력질주를 했다. 그러나 최형우는 홈 플레이트 바로 앞에서 원 바운드로 ‘공을 잡은’ 김광현의 글러브에 자동 태그를 당했다. 심판도 아웃으로 판단했고, 최형우도 의심 없이 고개를 숙였다. 삼성 덕아웃에서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공수교대가 이뤄졌다.
그러나 나중에 확인한 결과, 원 바운드된 공은 김광현의 글러브가 아니라 브라운의 글러브 속에 있었다. 김광현이 ‘공이 없는 글러브’로 최형우를 태그해 아웃시킨 것이다. 워낙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 모두가 헷갈렸다. 공 없는 글러브로 모두를 속인 ‘히든볼’보다 고차원적인(?) 김광현의 트릭 플레이였다. 김광현의 고의성 여부를 떠나 삼성의 어필이 뒤따르지 않은 까닭에 판정에는 변동이 있을 수 없었다.
대구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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