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내년 마이애미서 3000안타 도전?… 재계약에 관심

입력 2015-07-14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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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스즈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개인 통산 3000안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치로 스즈키(42)가 다음 시즌에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남을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마이애미 지역 매체 마이애미 헤럴드는 최근 이치로와 마이애미 구단이 연장 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6월 보도에 이은 두 번째.

이치로는 전반기 한때 3할 타율에 육박하며 노익장을 자랑했으나 전반기 막바지 들어 33타석 무안타를 기록하는 등 부진에 빠진 바 있다.

하지만 이치로는 전반기 마지막 5경기 중 4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극심했던 타격 부진에서는 탈출한 상황. 또한 마이애미는 이치로의 기량 저하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앞서 이치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치로와 1년간 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이치로가 2016시즌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위해서는 추가 계약이 필요한 상황.

이치로는 이번 시즌 전반기까지 2891안타를 때려냈다. 통산 3000안타에 109개가 모자란 상황. 현재 이치로의 기량을 감안한다면 다음 시즌까지 뛰어야 달성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교타자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연속 200안타를 기록한 이치로가 마이애미에 남아 통산 3000안타를 달성한 뒤 은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마이애미는 오는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이번 시즌 후반기를 맞이한다. 후반기 초반에는 원정 10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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