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험버 방출… 새 외국인 투수 에반 믹 계약

입력 2015-07-20 11: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필립 험버를 웨이버 공시를 신청하고 새 외국인 투수 에반 믹(Evan Meek 우투우타. 1983년생)과 계약금 없이 연봉 1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미국 출신인 에반 믹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신장 186cm, 체중 103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2시즌을 활동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179경기 출장 7승 11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300경기에 출장 30승 28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워싱턴 내셔널즈 산하 시라큐스(트리플A)소속으로 30경기에 출장 2승 4패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했다.

에반 믹은 146~149km의 직구를 자랑하며, 커터와 슬라이더, 커브 등을 구사한다. 특히 투구 밸런스가 뛰어나며 힘 있는 직구와 각이 좋은 변화구로 벌이는 과감한 몸쪽 승부가 탁월하다는 평가다.

한편 에반 믹은 메디컬 체크와 비자 발급을 마친 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