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리크. ⓒGettyimages멀티비츠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했으나 한 차례 선발 등판한 뒤 부상자 명단에 오른 마이크 리크(28)가 돌아온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방송 CSN 베이 에어리아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리크가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어 리크가 오는 2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4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일 이후 21일 만의 등판.
앞서 리크는 지난달 31일 커리 멜리, 아담 듀발과의 1대2 트레이드를 통해 신시내티 레즈를 떠나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다.
이후 리크는 지난 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이적 후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6 1/3이닝 2실점하며 호투했으나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 전 까지 성적은 22경기 선발 등판 143이닝 투구 9승 6패 평균자책점 3.52로 정상급 선발 투수의 성적은 아니나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수 있는 투수다.
샌프란시스코는 리크의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에서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선수 보호 차원에서 부상자 명단에 올려 휴식을 취하게 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를 놓고 시카고 컵스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리크가 복귀한 뒤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