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카노, 후반기 타율 0.338… 전반기 최악 부진 만회

입력 2015-08-27 1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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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카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전반기 최악의 부진을 겪은 로빈슨 카노(33, 시애틀 매리너스)가 최근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등 후반기 부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카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4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카노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지난 2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부터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121경기 출전 타율 0.277 14홈런 OPS 0.749 등.

물론 천문학적인 금액의 연봉을 받는 카노의 기대치에는 턱없이 미치지 못하는 성적. 하지만 카노는 이달 들어 타율 0.333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카노는 후반기 타율 역시 0.338에 이르고 있고, OPS는 0.900대 후반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난 것. 카노의 전반기 OPS는 0.660이다.

뛰어난 후반기를 보내고 있는 카노가 어느 정도까지 성적을 회복하며 2015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시즌을 제외한 카노의 메이저리그 10시즌 평균 성적은 타율 0.310 22홈런 90타점 88득점 184안타 출루율 0.358 OPS 0.857이다.

카노는 지난 2014시즌을 앞두고 시애틀과 10년간 2억 4000만 달러에 계약했고, 이번 시즌이 계약 두 번째 해다. 카노는 2023년까지 매년 24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한편, 시애틀은 이날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호투와 넬슨 크루즈의 홈런에 힘입어 8-2로 크게 승리했다. 에르난데스는 시즌 15승째를 챙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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