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방망이 투수’ NYM 마츠, ‘9월 둘째 주 워싱턴전’ 복귀 전망

입력 2015-08-27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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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마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역대 최초로 데뷔전에서 4타점을 기록한 투수가 된 스티븐 마츠(24, 뉴욕 메츠)가 오는 9월 둘째 주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마츠가 27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재활 등판에 나서 6이닝 이상을 투구할 것이라고 같은 날 전했다.

이어 마츠가 오는 9월 둘째 주에는 뉴욕 메츠의 선발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3연전 중 한 경기가 유력하다.

앞서 마츠는 지난 6월 29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7 2/3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이보다 놀라운 것은 타격. 마츠는 신시내티와의 데뷔전에서 3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데뷔전 4타점을 기록하는 투수가 됐다.

이어 마츠는 지난달 6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뉴욕 메츠의 젊은 투수진의 한 축을 이룰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경기 평균자책점 1.32

하지만 마츠는 LA 다저스전 도중 왼쪽 광배근이 당기는 증세를 느꼈으나 계속 투구했고, 결국 이 경기 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한편, 뉴욕 메츠는 26일까지 69승 56패 승률 0.55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위 워싱턴과의 격차는 5.5경기.

따라서 마츠의 복귀전이 될 것으로 보이는 워싱턴과의 원정 3연전은 사실상 뉴욕 메츠의 지구 1위 확정 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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