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폭격기’ NYM 세스페데스, NL 이주의 선수 선정

입력 2015-09-15 0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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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에니스 세스페데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006년 이후 9년 만의 지구 우승을 노리고 있는 뉴욕 메츠 타선을 이끌고 있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0)의 일주일이 내셔널리그 최고로 평가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의 타선에서 상대 팀 마운드를 폭격하고 있는 세스페데스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세스페데스는 지난 한 주간 타율 0.345와 4홈런 10안타 12타점 6득점 출루율 0.367 OPS 1.246 등을 기록했다. 2루타는 4개. 쳤다하면 장타였다.

뉴욕 메츠는 이러한 세스페데스의 타격을 앞세워 파죽의 7연승은 물론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하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격차를 9.5경기까지 벌렸다.

사실상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이 확정된 것. 이로써 뉴욕 메츠가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세스페데스를 영입한 것은 완벽한 성공으로 보인다.

세스페데스는 14일까지 이번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297와 34홈런 102타점 출루율 0.332 OPS 0.891 등을 기록했다. 이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의 기록이 더해진 것.

뉴욕 메츠 이적 후 40경기에서는 타율 0.308와 16홈런 41타점 출루율 0.353 OPS 1.033 등으로 메이저리그 정상급 파괴력을 보이고 있다.

내셔널리그 소속으로는 불과 40경기에 나섰으나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힐 만큼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세스페데스는 이번 시즌 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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