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TOR 툴로위츠키, 통증 불구 ALDS 출전 강행

입력 2015-10-08 0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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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툴로위츠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비록 이번 시즌에는 체면을 구겼지만, ‘현역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받고 있는 트로이 툴로위츠키(3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툴로위츠키가 아직 부상의 통증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ALDS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툴로위츠키는 “아직 통증이 조금 남아있다. 하지만 이것이 ALDS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툴로위츠키는 지난달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수비 도중 중견수 케빈 필라와 충돌해 왼쪽 어깨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부상 정도는 경미했다.

이후 툴로위츠키는 지난달 29일 부상 후 첫 번째 타격 훈련을 실시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당시 툴로위츠키는 몸 상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툴로위츠키는 부상이 없다면 자타공인 ‘현역 최고의 유격수’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126경기에서 타율 0.278와 17홈런 70타점 76득점 출루율 0.337 OPS 0.774에 머물렀다.

특히 툴로위츠키는 토론토 이적 후 39경기에서는 타율 0.232와 5홈런 17타점 출루율 0.314 OPS 0.682 등을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토론토는 오는 9일부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텍사스 레인저스와 ALDS를 치른다. 1차전에서는 텍사스의 요바니 가야르도와 토론토의 데이빗 프라이스가 맞붙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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