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비스 전준범(가운데)이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동부 김주성(오른쪽)의 블로킹을 피해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울산|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전자랜드, KCC 제압…포웰 합류 이후 2전승
모비스가 홈 11연승을 질주하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선두를 지켰다.
모비스는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준범(25점)과 함지훈(19점·5리바운드·6어시스트) 등 국내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3-76으로 승리했다. 11일 오리온을 78-59로 꺾고 선두에 오른 모비스는 4연승을 포함해 22승8패를 기록했다.
모비스는 1쿼터에만 15점을 쏟아낸 전준범의 활약으로 30-13, 17점차로 앞서갔다. 3쿼터까지 65-55로 앞서다 동부의 맹추격에 4쿼터 한때 78-76, 2점차로 쫓겼으나 양동근(8점·8어시스트)과 함지훈의 연속득점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외국인선수 커스버트 빅터(10점·8리바운드)는 4쿼터 막판 승부를 결정짓는 2차례 불록 슛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함지훈은 “점수를 뒤지고 있어도 이길 수 있다는 팀원간의 믿음이 있다는 게 우리의 장점이다. 이를 통해 재미있게 경기를 펼치다보니 선두에까지 오른 것 같다”고 밝혔다.
인천에선 이틀 전인 11일 리카르도 포웰(전자랜드)과 허버트 힐(KCC)을 맞바꾼 전자랜드와 KCC가 시즌 4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전자랜드가 85-83으로 KCC를 꺾어 포웰 합류 이후 2전승을 기록했다. 전자랜드(11승19패)는 8위로 올라섰고, 3연패한 KCC(16승14패)는 5위로 떨어졌다. 최하위 LG는 고양 원정에서 오리온에 75-74,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2위 오리온은 모비스에 2경기차로 멀어졌다.
울산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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