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한현희 3억원-조상우 1억7000만원에 연봉 재계약

입력 2015-12-21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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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21일 투수 한현희, 조상우를 포함한 6명의 선수와 2016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데뷔 첫 두 자리 수 승수를 올린 한현희는 올 시즌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45경기에 등판, 11승 4패 평균자책점 4.82의 기록을 남겼다.


한현희는 올해 연봉 2억 3000만원에서 7000만원(30.4%) 인상 된 3억원에 2016년 연봉 계약을 맺었다.


계약 후 한현희는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팔꿈치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수술 잘 받고 재활 훈련 열심히 해서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몸 관리 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현희는 22일 오전 서울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는다.


묵직한 볼을 뿌리며 팀의 필승조로 활약한 조상우는 올 시즌 93⅓이닝 동안 382타자를 상대하며 8승 5패 19홀드 5세이브 32자책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올해 연봉 6800만원에서 1억 200만원(150%) 인상 된 1억 7000만원에 2016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조상우는 “내게는 무척 특별한 시즌이었다. 데뷔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고, 국가대표도 발탁됐다. 쉼 없이 달려왔는데 연말에 좋은 연봉으로 보상 받는 것 같아 기쁘다. 내년에도 주어진 보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넥센 히어로즈는 이날 한현희, 조상우를 포함해 김상수, 신명수, 하영민, 김택형 등 총 6명의 선수와 2016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김상수는 6000만원 동결, 하영민은 1500만원 인상된 5500만원에 계약했고 김택형은 1700만원 인상된 4400만원, 신명수는 2700만원 동결된 금액에 사인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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