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결승골, 맨유 리그 5위 점프… 리버풀에 1-0 신승

입력 2016-01-18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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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루니 결승골, 맨유 리그 5위 점프… 리버풀에 1-0 신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버풀을 꺾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1-0 신승했다. 이로써 맨유는 10승 7무 5패(승점 37)를 기록하며 4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39)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였다.

이날 맨유는 리버풀에 팽팽히 맞서며 전반을 마쳤다. 맨유는 슈팅 수(7개)에서 리버풀(19개)에 크게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결국 경기의 균형을 깬 건 웨인 루니였다. 맨유는 후반 33분 코너킥을 얻어냈다. 키커로부터 공을 짧게 받은 후안 마타는 빠르게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마루앙 펠라이니가 헤딩으로 연결했다. 펠라이니의 헤딩은 오른쪽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이어 흘러나온 공을 루니가 지체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루니는 올 시즌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루니가 안필드에서 골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11년 만이다.

이후 리버풀은 맹공격을 펼치며 득점을 노렸으나 맨유의 철벽방어에 번번히 막히며 결국 패했다. 리버풀은 8승 7무 7패(승점 31)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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