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선수상이 따로 제정돼 있는 상황에서 모비스 함지훈(왼쪽)과 그의 팀 동료 양동근이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국내선수들의 활약상은 외국인선수들의 출전 확대로 크게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스포츠동아DB
용병 출전 확대로 국내선수 비중 축소
모비스 함지훈·양동근 유력 후보 거론
남자프로농구는 5라운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 구도가 예년에 비해 일찌감치 가려진 가운데 중상위권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이 막바지로 흘러가면서 개인기록에 대한 관심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가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여기에는 외국인선수 출전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KBL은 올 시즌부터 2·3쿼터에 한해 외국인선수 2명을 동시에 출전시킬 수 있게 했다. 국내프로농구는 가뜩이나 외국인선수 의존도가 높았다. 출전 확대로 그 의존도가 더욱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국내선수들의 비중은 축소될 수밖에 없었다. A구단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외국인선수상에 대한 경쟁이 더 치열해 보인다. ‘외국인선수상이 진정한 MVP다’라는 말이 오갈 정도다”고 말했다.
국내선수들의 활약상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 상황에서 MVP 후보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선수는 모비스 함지훈(32)이다. 함지훈은 19일까지 41경기에 출전해 평균 12.0점·5.9리바운드·5.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빅맨으로는 드물게 어시스트 1위를 달리고 있다. 함지훈의 활약 속에 모비스도 시즌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정규리그 1위 팀에서 MVP가 배출될 확률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장 유력한 MVP 후보라고 할 수 있다.
함지훈의 팀 동료인 양동근(35)도 MVP 후보다. 양동근은 올 시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평균 12.8점·5.5어시스트를 올리며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삼성 문태영(38·평균 16.2점·5.5리바운드), KGC 이정현(29·평균 16.2점) 등은 개인기록 면에선 좀더 앞서지만 팀 성적을 중시하는 국내정서상 함지훈과 양동근만큼의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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