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김현수, 시범경기 데뷔… ATL전 3타수 무안타

입력 2016-03-02 0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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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룬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안타는 뽑아내지 못했지만, 첫 출전에 큰 의미룰 둘 수 있는 경기였다.

김현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부에나비스타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그레이프후르츠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가 1-0으로 앞선 1회 2사 2루 찬스에서 윌리엄스 페레스의 빠른 공에 좌익수 플라이로 첫 타석을 마쳤다.

이어 김현수는 4-0으로 앞선 3회 1사에서 바뀐 투수 대니 뷰라와의 빠른 공을 공략했지만 1루 땅볼에 머물렀다.

마지막 타석은 6회였다. 선두 김현수는 바뀐 투수 좌완 헌터 서벤카의 초구를 과감히 노렸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후 김현수는 7회초 수비에 앞서 알프레도 마르테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총 3타수 무안타, 삼진 없이 플라이 두 개와 내야 땅볼 한 개를 기록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초반 4-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 10회 접전 끝에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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