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인 로스터 진입’ 이대호, 컵스전 안타로 자축

입력 2016-03-28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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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빅보이'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또 한 번 안타를 쳐냈다.

이대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언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타율 0.250(44타수 11안타)을 유지했다. 전날(27일) LA 다저스전에 이은 2경기 연속 안타다.

2회 초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투수 제이슨 해멀의 4구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이는 득점으로도 이어졌다.

이후 3회, 5회 타석에서는 각각 유격수 땅볼,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에는 삼진을 당했고 수비 때 에이프런 나바로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는 시애틀의 12-9로 끝이 났다.

한편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MLB.com은 이날 "시애틀이 한국인 출신의 거포 이대호를 40인 로스터에 포함시켰다"면서 "그가 백업 1루수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대호가 4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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