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 4호 솔로포

입력 2016-04-2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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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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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홍성용 구원승…NC 나성범 2안타

2위 SK가 넥센에 위닝시리즈(2승1패)를 거두며 11승6패로 선두 두산(11승1무4패)에 1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두산은 kt에 일격을 당해 7연승을 마감했다.

SK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SK 선발 박종훈은 5이닝 5안타(1홈런) 1볼넷 5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따냈다. SK는 1-2로 뒤진 4회말 최정의 솔로홈런(4호)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우전안타로 출루한 정의윤이 도루 시도 과정에서 상대 송구실책 2개에 편승해 결승점을 뽑았다. SK 불펜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마무리 박희수는 1이닝 퍼펙트로 4세이브째를 거뒀다. 넥센 선발 로버트 코엘로는 6이닝 5안타(1홈런) 3볼넷 4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시즌 3패(1승)째를 당했다.

두산은 수원에서 kt에 3-8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7경기에서 마감했다. kt는 앤디 마르테와 이진영의 솔로홈런을 포함해 마르테∼유한준∼이진영으로 이뤄진 클린업트리오가 10안타 7타점을 합작하며 두산 마운드를 맹폭했다. kt 홍성용이 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다.

광주에서는 삼성이 KIA를 8-1로 완파하고 2연승으로 5할 승률(8승8패)을 회복했다. 외국인투수 콜린 벨레스터의 갑작스런 팔꿈치 통증으로 대신 선발등판하게 된 김건한이 5이닝 2안타 1볼넷 4삼진 무실점하며 KIA 소속이던 2011년 8월 9일 무등 LG전 이후 1717일 만에 선발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외국인타자 아롬 발디리스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부진 탈출의 계기를 마련했고, 이지영이 쐐기 3점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NC는 잠실에서 LG를 8-5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LG는 홈런 1위(8개) 루이스 히메네스가 연타석 홈런을 쳤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명노 기자 nirvan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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