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는 15일 오후 5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확정해 7일 발표했다. 경찰야구단 유승안 감독이 북부리그(경찰·고양·두산·화성·SK·LG) 사령탑을 맡고, 신협상무야구단 박치왕 감독이 남부리그(상무·롯데·kt·삼성·KIA·한화)를 지휘하는 가운데 양 팀에서 24명씩, 총 48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표 참고>
2007년 춘천에서 처음 개최된 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퓨처스 올스타전은 스타 등용문으로 통한다. 퓨처스 올스타 MVP 출신 중 각 팀 주전선수로 맹활약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넥센 채태인(2007년), 롯데 전준우(2008년), NC 김종호(2010년), 한화 하주석(2015년)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전준우는 2013년 ‘KBO 올스타’전 MVP도 차지해 퓨처스 올스타전과 KBO 올스타전 MVP를 동시에 석권한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은 입단 5년차(2012년 입단) 이하 선수들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졌으며, 타자는 올 시즌 40경기 이상 출장 기록이 있는 선수 중에서 선발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