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라라. 스포츠동아DB
예상했던 대로다. 불펜 전문투수를 데려와 선발로 성공하길 바란 것부터 요행이었다. SK가 다승왕 출신 크리스 세든(33)을 방출시키고 데려온 대체 외국인투수 브라울리오 라라(28)의 활용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라라는 16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해 1.1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던 좌완 파이어볼러지만, 현 시점에선 실패에 가깝다. 애초에 선발로 던질 만한 자원이 아니었다.
6월 말 영입한 라라는 벌써 한 달 반 넘게 적응시간을 갖고 있다. 7경기서 1승4패 1홀드 방어율 5.93을 기록했다. 대체 외국인투수 중 라라보다 못한 성적을 내고 있는 건 등판하기만하면 아프다는 삼성 아놀드 레온(2경기 1패 방어율 11.25)이나, 이름값에 못 미치고 있는 한화 에릭 서캠프(3패 방어율 7.13) 뿐이다. 다른 대체 선수들은 최소 2승 이상을 기록했다.
SK 코칭스태프는 마이너리그에서 구원투수로 뛴 라라의 투구수를 서서히 끌어 올려왔다. 그러나 라라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 건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달 14일 광주 KIA전에서 ‘+1’ 투수로 등장해 4.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올린 경기뿐이었다.
이날 등판으로 반전이 기대됐으나, 오히려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후반기 첫 번째 로테이션을 걸렀다. 7월27일 대전 한화전에서 4.1이닝 5실점(2자책)했고, 4일 문학 삼성전서 5.1이닝 6실점(4자책)으로 연달아 부진했다. 투구수는 89개, 94개로 서서히 늘려갔지만, 직구 외에 변화구가 부족한 라라에겐 선발이 버거워 보였다.
10일 문학 LG전서 102구를 던지며 6이닝 2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그러나 16일 잠실 LG전에서 또 다시 무너졌다. 라라의 장점은 최고 150㎞대 중반의 강력한 직구다. 그러나 이게 전부다. 변화구 구사 능력이 떨어져 다른 변화구를 거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직구에 커브를 섞어 던지고 있지만, 이마저도 상대팀에서 투구폼 차이를 간파해 쉽게 공략해내고 있다.
현장이 원한 투수는 ‘이닝이터’였으나 구단은 정반대의 투수를 데려왔다. 이제 ‘원피치 투수’ 라라의 활용도를 고민해야 할 때다. 왼손 불펜자원도 부족한 마당에 차라리 짧은 이닝에 강속구를 집중적으로 던지는 게 라라나 팀을 위해 도움이 될지 모른다.
실제로 SK 코칭스태프는 에이스 김광현의 선발 복귀에 맞춰 라라의 보직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 이적생 임준혁이 13일 문학 롯데전에서 5이닝 무실점하며 로테이션에 안착하는 모습이고, 김광현도 마무리 박희수의 복귀에 맞춰 선발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다.
김용희 감독은 “켈리와 윤희상이 나오는 날만 확률이 높은 상황”이라며 “라라는 공이 가운데 몰리고, 볼과 스트라이크의 차이가 너무 크다. 구속보단 제구가 돼야 한다. 제대로 보여준 게 7월14일 KIA전 한 번뿐이다. 현재로선 불펜 활용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라라의 보직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다.
잠실 | 이명노 기자 nirva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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