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산체스. ⓒGettyimages/이매진스

게리 산체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단 22경기에서 11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에 충격을 안기고 있는 게리 산체스(24, 뉴욕 양키스)가 이미 팀 내 야수 중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위에 올랐다.

산체스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까지 22경기에서 타율 0.405와 11홈런 21타점 18득점 34안타 출루율 0.468 OPS 1.361 등을 기록했다.

특히 산체스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522와 5홈런 9타점 7득점, 출루율 0.607 OPS 1.911 등을 기록했다.

또한 산체스는 지난 일주일 동안 나선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렸고,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는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메이저리그에 충격을 안겼다.

놀라운 활약을 보인 산체스는 30일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신인이 2주 연속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역사상 최초의 일.

이 뿐이 아니다. 산체스는 29일까지 FWAR와 BWAR 모두 2.4를 기록하며, 팀 내 야수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FWAR은 팀 동료 디디 그레고리우스와 동률이며, BWAR은 야수 중 단독 1위에 올랐다. 단 22경기에만 나선 선수가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

물론 WAR은 향후 경기 결과에 따라 하락할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산체스의 뜨거운 방망이를 감안한다면, 이는 계속해 오를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