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쿠에토, 빠른 회복세 보여… 26日 SD전 등판 가능성↑

입력 2016-09-2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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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쿠에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경기 도중 사타구니 염좌 부상을 당해 다음 등판을 거를 것으로 예상됐던 조니 쿠에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회복이 빠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쿠에토가 다음 선발 등판을 거르지 않을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전했다.

앞서 쿠에토는 지난 21일 LA 다저스와의 경기 도중 다리에 이상을 느꼈고, 결국 강판됐다. 이후 정밀 검진 결과 왼쪽 사타구니 염좌로 밝혀졌다.

이후 쿠에토의 사타구니 염좌는 그레이드 1로 일주일 가량 휴식을 취하면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고,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등판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현재 쿠에토의 몸 상태는 다음 등판을 거르지 않아도 될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 쿠에토는 우선 오는 24일 캐치볼을 하며 몸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당초 샌프란시스코는 쿠에토 대신 맷 케인과 제이크 피비, 타이 블락 중 한 선수를 26일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시킬 예정이었다.

하지만 쿠에토의 몸 상태가 회복된다면, 케인과 피비를 선발 등판시키지 않아도 된다. 한 경기가 아쉬운 상황에서 쿠에토의 빠른 회복은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쿠에토는 부상 전까지 31경기에서 212 2/3이닝을 던지며 17승 5패와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44개와 187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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