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페르난데스를 추모하는 디 고든. ⓒGettyimages/이매진스
마이애미 말린스 선수단이 남은 시즌 동안 불행한 사고로 세상을 떠난 호세 페르난데스의 등번호 16번이 박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의 선수단이 페르난데스의 죽음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16번이 달린 유니폼을 입는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경기 전 말린스 파크의 마운드에 페르난데스의 번호 16번을 새겨 넣었다. 야구장에서 열리는 이벤트를 전면 취소했다.
이어 마이애미 선수단이 이번 시즌 남은 경기 모두 페르난데스의 16번이 박힌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5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이다.
한편, 이날 마이애미는 페르난데스의 등번호 '16번'을 구단 영구결번으로 지정하는 것을 확정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