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가수 케이티 페리가 투표 독려를 위해 나체로 영상에 등장했다.

케이티 페리는 27일(현지시간) 공개된 코미디 사이트 ‘퍼니 오어 다이’(Funny or Die) 동영상에 나체로 등장했다.

나체로 등장한 케이티 페리는 영상에서 "수정헌법을 찾아보니 투표할 때 복장에 관한 규제가 없다."면서 "입고 있던 잠옷을 벗고 투표장에서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그저 침대에서 나온 그 상태로 투표해도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 경찰이 알몸인 케이티 페리를 연행하는 장면이 나오고, 뒤이어 "그건 잘못된 거다. 여러분은 반드시 뭔가를 걸치고 11월 8일 투표장에서 만나자"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투표 독려’ 동영상에 페리가 누드로 등장한 이유가 젊은 층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함에 있다고 전했다.

케이티 페리는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의 열혈 지지자로도 유명하다. 자신의 SNS에 힐러리를 지지하는 다수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사진ㅣ유투브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