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존 기븐스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탈락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존 기븐스 감독의 유임을 결정했다.
미국 CBS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5차전이 마무리 된 뒤 토론토 사장과 단장의 말을 빌려 기븐스 감독의 거취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토론토는 ALCS 패배와 관계 없이 기븐스 감독의 유임시킨다. 따라서 기븐스 감독은 2017시즌에도 토론토를 이끌게 됐다.
토론토는 이번 시즌 와일드카드를 획득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꺾었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서를 물리쳤다.
하지만 토론토는 ALCS에서 최강의 불펜을 자랑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1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 타선이 이렇다 할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기븐스 감독은 지난 2004년 토론토 사령탑으로 메이저리그 감독 생활을 시작해 지난 2008년까지 팀을 이끌었다.
이후 기븐스 감독은 다시 지난 2013년부터 토론토 감독에 올랐다. 이번 시즌까지 통산 9시즌 동안 644승 614패 승률 0.512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