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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10월 스포츠투아이 K리그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황선홍 감독은 10월에 열린 ‘현대오일뱅크 클래식 2016’ 스플릿라운드그룹A 5경기에서 4승 1무(승률 90%)의 성적으로, 팀의 극적인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이끌었다.
서울은 지난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박주영의 결승골로 전북에 승리하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서울은 2012년 이후 4년 만에 K리그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6월 최용수 감독(現 장수 쑤닝)의 후임으로 FC서울의 11대 사령탑을 맡았다. 황선홍 감독은 1993년 포항제철아톰즈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2002년 FIFA월드컵 예선 1차전 폴란드전에서는 선제골을 넣으며 대한민국의 월드컵 4강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도자로는 2012년과 2013년 포항스틸러스의 FA컵 우승과 K리그 클래식 2013 포항의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한편 ‘스포츠투아이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은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3개 구단 감독 중 매월 1인을 선정한다. '스포츠투아이 K리그 이달의 감독'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