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철이 14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축구국가대표팀의 훈련에 참여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08년부터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해온 그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에서 자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인식하고 있다. 파주 |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 오늘 오후 8시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머리는 차갑게, 부담 떨치고 냉정하라
1대1 밀리면 끝장, 전투적으로 싸워라
실수없이 90분 뛸수 없다, 뻔뻔해져라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중요한 승부일수록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평소보다 집중해야 하고, 생각해야 한다. 90분 동안 쉴 틈 없이 진행되는 축구라면 더욱 그렇다.
한국축구는 위기에 직면했다. 통산 10번째,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 중이지만 전망이 불투명하다. 과거에도 쉽진 않았지만, 2018러시아월드컵으로 향하는 길은 유난히 멀고 험난한 느낌이다. 순탄했던 아시아 2차 예선의 여운이 워낙 짙어서일까. 9월 최종예선에 돌입하면서 불거진 지금의 위기가 아주 낯설고 답답하다.
2승1무1패(승점 7)로 A조 3위에 머물고 있는 한국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위 우즈베키스탄(3승1패·승점 9)과의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일단 이기고 2위를 탈환해야 내년 3월 재개될 후반부 여정을 순조롭게 풀어갈 수 있다.
축구국가대표팀의 ‘터줏대감’ 구자철(27·아우크스부르크)도 이를 모르는 바가 아니다. 2008년 태극마크를 달고 산전수전을 다 겪은 그는 누구보다 큰 책임감과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한 시절을 풍미했던 박지성(35), 이영표(39) 등 쟁쟁한 선배들이 태극마크를 반납한 뒤로 꾸준히 에이스 역할을 해온 터다. 중고참으로서 자신의 위치와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시간이 흐를수록, 큰 대회를 경험할수록 실감하고 있다.
결전을 하루 앞둔 14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과 동석한 구자철은 “우즈벡전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러시아로 향하는 길목에서 다시 좋은 포지션을 차지할 수 있는 승부다. 우리의 모든 영향력과 역량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015년 3월 우즈베키스탄 평가전 당시 구자철.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다행히 우즈벡은 구자철에게 나쁜 기억으로 남아있지 않다. 아니 흐뭇한 추억을 안겨준 상대다. 9승3무1패로 한국이 압도한 역대전적에는 구자철의 지분도 있다. 골 맛도 봤다. 2011년 1월 카타르아시안컵 3·4위 결정전과 지난해 3월 평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물론 단순 친선경기와 월드컵 최종예선은 전혀 다르다. 그는 “(역대전적에서 앞선다는) 우리의 자신감도 중요하겠지만, 상대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머리를 차갑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대한 냉정해지자는 스스로를 향한 주문이다. “1대1 경합에서 밀리면 굉장히 어려워진다. 부담을 떨치고 냉정하되, 전투적으로 임해야 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입성 이후 겪은 어려움도 그에게는 큰 자산이다. 당시에는 고통스러웠지만, 심리적으로 흔들릴 때 마음을 잡고 집중할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얻었다. 구자철은 “중요한 승부, 좋은 경기를 위해 집중하고 준비하고 있다. 때로는 뻔뻔해질 필요도 있다. 실수 없이 90분을 보낼 수 없다. 실수를 하더라도 최대한 뻔뻔하게 플레이하며 결과까지 얻어내도록 하겠다”며 주먹을 쥐어 보였다.
파주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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