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슈어저, NL 사이영상 수상… 개인 통산 2번째

입력 2016-11-17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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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다승-최다이닝-탈삼진에서 1위에 오르며 뛰어난 모습을 보인 맥스 슈어저(32, 워싱턴 내셔널스)가 역대 6번째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각) 슈어저가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두 번째이자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 양대리그 수상. 슈어저는 지난 201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슈어저는 지난 시즌 34경기에 선발 등판해 228 1/3이닝을 던지며, 20승 7패와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56개와 284개다.

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슈어저는 1위표 25장, 2위표 3장, 3위표와 4위표 1장 씩으로 192점을 얻었다. 압도적인지지.

이어 존 레스터가 1위표 1장, 2위표 16장 등으로 102점을 얻어 2위에 올랐고, 카일 헨드릭스가 1위표 2장, 2위표 7장, 3위표 9장 등 8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또한 매디슨 범가너가 4위에 올랐고,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5위에 오른 클레이튼 커쇼는 1위표 2장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슈어저의 이번 수상은 역대 6번째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 슈어저 이전에는 게일로드 페리, 페드로 마르티네스, 랜디 존슨, 로저 클레멘스, 로이 할러데이가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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