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1위’ 세스페데스 행방은?… NYM-SF-LAD-WSH 관심

입력 2016-11-17 06: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선수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거포’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1)에게 총 4팀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17일(한국시각) 뉴욕 메츠를 포함해 총 4개 팀이 세스페데스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원 소속팀인 뉴욕 메츠 외 3개 팀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 워싱턴 내셔널스일 것이라는 분석.

실제로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외야 공격력 보강을 위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J.D. 마르티네스를 트레이드로 데려올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세스페데스는 지난 겨울 뉴욕 메츠와 3년 계약을 체결했으나 옵트아웃을 선언한 뒤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4년간 총액 8~9000만 달러 수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6년차를 맞이할 세스페데스는 지난 시즌 132경기에서 타율 0.280과 31홈런 86타점 72득점 134안타, 출루율 0.354 OPS 0.884 등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지난해에 비해 홈런은 줄어 들었지만, 여전히 뛰어난 장타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세스페데스는 뉴욕 메츠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상태다. 따라서 뉴욕 메츠 외 다른 팀이 세스페데스를 영입한다면, 드래프트 지명권을 잃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