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드 데이비스. ⓒGettyimages/이매진스

웨이드 데이비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가 ‘특급 마무리’ 켄리 잰슨의 자리를 ‘끝판왕’ 웨이드 데이비스(31)로 메울 수 있을까?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6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마무리 투수 데이비스와 외야수 로렌조 케인의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캔자스시티는 합당한 대가를 받는다면, 데이비스와 케인을 트레이드할 준비가 돼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팔뚝 부상에 시달렸지만, 45경기에서 43 1/3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27세이브(3블론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했다.

물론 부상 복귀 후에는 명성에 비해 낮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이는 부상의 후유증이라 보는 시각이 많다. 2017시즌에는 다시 최고의 활약을 할 가능성이 높다.

영입이 가능하다면, 잰슨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선수. 부상 후유증을 극복한다면, 잰슨보다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특급 마무리다.

데이비스는 2017시즌 캔자스시티와 1000만 달러의 옵션이 실행됐고, 2017시즌이 마무리된 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이와 함께 트레이드설이 제기된 케인은 메이저리그 7년차의 외야수로 역시 2017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케인은 지난 시즌 103경기에서 타율 0.287와 9홈런 56타점 56득점 114안타, 출루율 0.339 OPS 0.747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