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현이 16일(한국시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역주하고 있다. 밀라노ㅣ뉴시스

이나현이 16일(한국시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역주하고 있다. 밀라노ㅣ뉴시스



[밀라노=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샛별 이나현(21·한국체대)이 첫 올림픽 무대에서 2개 종목 ‘톱10’에 진입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나현은 16일(한국시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86으로 출전 선수 30명 중 10위에 올랐다. 앞서 열린 여자 1000m에서 9위에 올랐던 이나현은 2개 종목에서 모두 10위 이내에 진입했다.

이나현과 함께 출전한 김민선(27·의정부시청)은 38초010의 기록으로 14위를 기록했다.

13조, 인코스에서 카야 지오멕-노갈(폴란드)과 레이스를 펼친 이나현은 첫 100m 구간을 10초47(8위)에 끊었다. 중반까지 스피드를 유지했지만, 메달권에 진입하진 못했다. 400m 구간 기록은 27초39였다.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을 10초61(21위)로 통과한 뒤 나머지 400m 구간(27초40)에서도 반전을 만들지 못하고 3번째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첫 올림픽 무대였던 2018년 평창 대회에서 16위를 기록한 김민선은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선 메달을 노리고 모든 초점을 올림픽에 맞췄지만, 결과가 아쉬웠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36초49의 올림픽 기록을 작성한 펨커 콕(네덜란드)에게 돌아갔다. 콕은 이 종목 세계기록(36초09) 보유자다. 1000m 금메달리스트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이 37초15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다카기 미호(일본·37초27)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이 16일(한국시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레이스를 마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밀라노ㅣ뉴시스

김민선이 16일(한국시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레이스를 마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밀라노ㅣ뉴시스




밀라노ㅣ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