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LG’ 코프랜드, 마이애미와 마이너 계약… ML 재도전

입력 2017-01-04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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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 출신의 외국인 투수 스캇 코프랜드(30)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국 마이애미 지역 매체 마이애미 헤럴드는 4일(한국시각) 지난해 LG에서 뛴 코프랜드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코프랜드는 지난해 전반기 LG에서 뛰었다. 하지만 13경기에서 63 1/3이닝을 던지며 2승 3패 평균자책점 5.54로 기대에 미치지 못해 지난 시즌 도중 퇴출됐다.

LG는 코프랜드를 방출한 뒤 영입한 데이빗 허프의 후반기 놀라운 활약에 힘입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코프랜드는 LG에서 방출된 뒤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트리플A 버팔로에서 지난 시즌을 마쳤다. 9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3.04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

이에 마이애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것. 코프랜드는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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