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FA 로스와 접촉… 5선발까지 완벽해지나?

입력 2017-01-06 0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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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 로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당초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타이슨 로스(30). 더불어 시카고 컵스행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야후 스포츠 제프 파산은 6일(한국시각) 로스가 텍사스 관계자를 만난 가운데, 시카고 컵스 측과도 접촉해 계약 협상을 했다고 전했다.

시카고 컵스는 이미 존 레스터, 제이크 아리에타, 카일 헨드릭스, 존 래키로 마운드를 꾸리고 있는 상황. 또한 마이크 몽고메리의 선발 전환 가능성도 있다.

마운드에 빈틈이 없는 상황. 하지만 시카고 컵스는 여전히 전력 보강을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로스가 영입된다면, 몽고메리가 선발 전환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로스는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단 1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1경기에서도 단 5 1/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1.81을 남겼다.

또한 로스는 지난 시즌이 끝난 10월에 흉곽출구증후군 수술을 받고 샌디에이고에서 논텐더로 방출됐다. 흉곽출구증후군 수술의 회복까지는 4개월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비록 부상으로 한 시즌을 쉰 것이나 다름없지만, 건강한 로스는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지난 2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올렸다.

로스는 지난 2014시즌과 2015시즌에 총 23승 26패와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두 시즌 모두 200이닝 가까이 소화했고, 2015시즌에는 21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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