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류 맥커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세계 최강 미국 대표팀이 준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사상 처음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에 올랐다.
미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회 2017 WBC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미국은 지난 2006년 대회 창설 이후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올랐다. 이전 최고 성적은 제2회 2009년 4강 진출이다.
반면 2006년과 2009년 우승을 차지했던 일본은 이날 패배로 2013년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4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점수에서 알 수 있듯이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미국은 3회 1사 후 상대 실책과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앤드류 맥커친이 좌익수 방면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얻었다.
하지만 일본 역시 6회 1사 후 기쿠치 료스케가 미국의 구원으로 나선 네이트 존스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1점 홈런을 날렸다. 점수는 1-1.
팽팽하던 승부는 8회에 갈렸다. 미국은 1사 이후 브랜든 크로포드의 안타와 이안 킨슬러의 펜스 직격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아담 존스의 3루수 쪽 타구 때 마쓰다 노부히로가 공을 한 번에 포구하지 못했고 그 사이 크로포드가 홈을 밟아 2-1을 만들었다.
이후 미국은 마크 멜란슨, 팻 네섹, 루크 그레거슨을 차례로 투입하며 일본의 득점을 막았고, 결국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승패와 관계없이 양 팀 선발 투수는 모두 호투했다. 미국의 태너 로악은 4이닝 2피안타 무실점, 일본의 스가노 토모유키는 6이닝 1실점으로 역투했다.
승리 투수 기록은 7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샘 다이슨에게 돌아갔다. 멜란슨-네섹-그레거슨은 홀드와 세이브를 챙겼다.
이제 미국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푸에르토리코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미국 선발 투수로는 마커스 스트로먼이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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